'책의 도시 전주 선포' 전주시, 특화도서관 5곳 재개관

한훈 2021. 4. 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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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특화도서관 5곳을 순차적으로 문을 열면서 '책의 도시 전주'를 알리는 선포식을 가졌다.

전주시는 15일 삼천도서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수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이종희 국립무형유산원장, 홍남권 전주시도서관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책이 삶이 되는 책의 도시 전주' 비전 선포식과 개방형 창의도서관 재개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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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는 15일 삼천도서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수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이종희 국립무형유산원장, 홍남권 전주시도서관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책이 삶이 되는 책의 도시 전주' 비전 선포식과 개방형 창의도서관 재개관식을 가졌다.(사진=전주시 제공).2021.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가 특화도서관 5곳을 순차적으로 문을 열면서 '책의 도시 전주'를 알리는 선포식을 가졌다.

전주시는 15일 삼천도서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수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이종희 국립무형유산원장, 홍남권 전주시도서관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책이 삶이 되는 책의 도시 전주' 비전 선포식과 개방형 창의도서관 재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시는 ▲학산 숲속 시집도서관 ▲완산도서관 자작자작 책 공작소 ▲첫마중길 여행자도서관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그림책도서관 등 특화도서관 5곳을 릴레이로 개관했다.

선포식에서 김승수 시장은 삶의 중심이 되는 도서관과 책을 읽고 쓰고 만드는 시민, 모두가 누리는 독서문화, 가보고 싶은 책여행도시, 전주가 기억하는 동문 책의 거리 등 5개 중점방향을 골자로 한 ‘책이 삶이 되는 책의 도시’ 비전을 선포했다.

선포식 후 최근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다시 문을 연 삼천도서관에서 개관식이 이어졌다. 이곳은 어린이 책 놀이터 맹꽁이네와 유아 책 놀이터 반딧불이네, 북큐레이션 책뜰, 휴식공간 쉼뜰, 문화공간 정글짐 소극장 등 기존 정숙이 강조되는 도서관의 틀에서 벗어나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대변신했다.

특히 방치된 폐산업시설을 재생해 탄생한 팔복예술공장에는 이팝나무그림책도서관이 운영된다. 여기서는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1820년대 빈티지 팝업부터 2000년대 현대 팝업까지 80여개의 팝업북을 만나볼 수 있다.

앞으로 시는 도서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서학동 예술마을에 예술전문도서관을 구축하고, 아중호수에 호수를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을 건립한다. 곳곳에 위치한 작은도서관과 동네책방·서점에 활력을 불어넣을 특화사업도 병행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기존 고정관념을 깨는 특화도서관들이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면서 "책을 통해 삶을 바꾸고 삶이 다시 책이 되는 도시, 시민뿐만 아니라 여행자들에게도 사랑받는 인문관광의 도시가 되는 데 도서관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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