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딸까 금메달'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이 유력한 종목은?

박혜빈 기자 2021. 4. 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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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체육회가 금메달 7개로 종합 10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어떤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장준은 2018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남자 58㎏급에서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으며, 2019년엔 세계태권도연맹(WT)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되었다.

한국 태권도를 대표하는 이대훈(대전시청) 역시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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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태권도 '金메달밭' 예상
여자골프·펜싱·사격도 금 희망

[MHN스포츠 박혜빈 기자] 대한체육회가 금메달 7개로 종합 10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어떤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베이징올림픽 여자 단체전 [사진=대한양궁협회]

일단 한국 선수단은 양궁과 태권도에 거는 기대가 크다. 

신치용(66) 국가대표 선수촌장은 양궁과 태권도가 대회 초반 분위기를 잘 이끌어 준다면 목표 달성이 수월해질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국 양궁은 '세계 최강'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남녀 모두 세계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남녀 개인전, 남녀 단체전, 혼성단체전 등에서 되도록 많은 금메달을 희망한다. 

미국 스포츠 데이터 업체 '그레이스노트'에 따르면 특히 양궁 리커브 혼성과 여자 단체 및 개인전에서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궁은 현재 6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됐으며, 올림픽에 출전할 남녀 각 3명은 4월 19일부터 23일까지 원주에서 진행되는 평가전에서 최종 결정된다. 

세계태권도연맹 2019년 올해의 남자 선수에 선정된 장준(가운데) [사진=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는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만한 성적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특히 2000년생 신예 장준(한국체대)이 출전하는 7월 24일 남자 58㎏급에서 한국 선수단 전체 첫 메달이 나올 가능성이 점쳐진다. 

장준은 2018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남자 58㎏급에서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으며, 2019년엔 세계태권도연맹(WT)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되었다. 

한국 태권도를 대표하는 이대훈(대전시청) 역시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대훈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58㎏급에 출전해 은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68㎏급에 나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대훈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오상욱이 이끄는 펜싱도 금메달을 2개를 따주리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펜싱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따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었다. 

오상욱 [사진=국제펜싱연맹]

그밖에 세계를 호령하고 있는 여자 골프와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에 빛나는 진종오의 사격, 자전거와 근대5종 종목 등에서도 추가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은메달과 동메달의 경우, 양학선과 신재환이 도전하는 남자 체조 도마와 국기종목인 야구와 탁구에서 수확할 것으로 전망된다.

야구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올림픽 무대는 13년 만이다. 한국 야구팀은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한국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를 따내 종합 8위에 올랐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13개 종목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전망치는 '메달밭'이 예상되는 양궁과 태권도의 성적에 따라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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