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지역 한파특보에 과수 개화기 저온 피해

이승형 2021. 4. 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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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지역에서 최근 한파 특보가 내려지는 등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과수에 저온 피해가 발생했다.

안동, 청송지역 사과는 꽃이 피기 시작하는 단계이고 봉화, 영주지역은 대부분 봉오리 상태여서 외관상 피해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우나 봉오리 부분을 잘라 속을 확인한 결과 일부 피해를 발견했다.

경북농협은 사과, 복숭아, 자두 등 과수 작물 냉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 봉화 춘양면과 물야면 과수 재배 농가를 방문해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 예방 요령 등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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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한파에 과수농가 비상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산지와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이어지는 15일 강원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한 과수농가에서 농민이 배·사과꽃의 저온 피해를 막고자 고형 연료를 나무 주위로 태워 기온을 높이고 있다. 2021.4.15 yangdoo@yna.co.kr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북부지역에서 최근 한파 특보가 내려지는 등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과수에 저온 피해가 발생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안동, 청송, 영양, 봉화, 영주에서 재배하는 사과에 일부 냉해가 나타났다.

안동, 청송지역 사과는 꽃이 피기 시작하는 단계이고 봉화, 영주지역은 대부분 봉오리 상태여서 외관상 피해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우나 봉오리 부분을 잘라 속을 확인한 결과 일부 피해를 발견했다.

현재 개화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꽃이 다 핀 뒤 확인할 수 있다.

피해는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영하 2도 이하로 떨어진 곳에서 주로 나타났다.

경북농협은 사과, 복숭아, 자두 등 과수 작물 냉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 봉화 춘양면과 물야면 과수 재배 농가를 방문해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 예방 요령 등을 안내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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