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오세훈 시장이 말한 집값 안정 노하우 알려달라"

권구용 기자 2021. 4. 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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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청년들에게 지금 집을 사지 않고 기다려도 향후 몇 년 안에 주택 구매가 가능할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재개발·재건축의 투자 수요를 어떻게 제어할지, 그리고 기존 세입자들이 주변 지역으로 빠져나오는 전세와 월세 수요는 어떻게 흡수할 것인지에 대한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앞으로 가격 상승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이는 명백히 '오세훈발' 집값 상승"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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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에 집사지 않고 기다려도 된다는 강력한 신호 보내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3.24/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청년들에게 지금 집을 사지 않고 기다려도 향후 몇 년 안에 주택 구매가 가능할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부동산)공급에 대한 신뢰를 얻지 못하면 패닉 바잉과 가격 상승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정말 파격적인 공급 대책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글에선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서 "주택 가격 안정화 '노하우'를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오 시장님은 당선 직후 야당과 부동산 정책을 협의하는 자리에서 재건축·재개발로 서울시 집값이 더 올라가지 않겠냐는 우려에 '노하우'가 있다고 얘기하신 바 있다"라며 "실제 어떤 대책이 있는지 정확히 말해달라"고 했다.

또한 "재개발·재건축의 투자 수요를 어떻게 제어할지, 그리고 기존 세입자들이 주변 지역으로 빠져나오는 전세와 월세 수요는 어떻게 흡수할 것인지에 대한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앞으로 가격 상승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이는 명백히 '오세훈발' 집값 상승"이라고 주장했다.

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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