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암 투병기 '새드엔딩은 취향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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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참지 않고 말하기로 했다'로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용기를 준 니콜 슈타우딩거는 느닷없이 암을 만나 끝내 유방을 절제하고 자궁을 적출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세세하게 기록했다.
항암 치료를 함께 받은 항암 동지들, 나락에 빠질 때마다 진심 어린 말로 건져 올려줬던 의사와 간호사 들, 힘들 때마다 두말없이 달려와줬던 친구들, 따듯한 격려의 말을 건네준 수많은 SNS 친구들까지, 저자의 곁은 언제나 사람과 사랑으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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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나는 이제 참지 않고 말하기로 했다'로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용기를 준 니콜 슈타우딩거는 느닷없이 암을 만나 끝내 유방을 절제하고 자궁을 적출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세세하게 기록했다.
저자는 한 출판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오랜 기간 남부럽잖은 연봉을 받았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던 저자는 회사에 사표를 던진 뒤 새로운 삶을 계획한다. 바로 커뮤니케이션 강사로서의 삶이었다.
첫 강연부터 50명의 수강생이 모였고, 청중에게서 좋은 호응을 얻은 저자는 전국에서 강연 문의를 받으며 인생 제2막을 펼치는 순간 가슴 속 암을 발견했다.
낙천적인 사람이었으나 갑자기 찾아온 암에 비관론자가 됐다.
슈타우딩거는 고통스럽고 길었던 항암 과정을 등산에 비유했다. 암이라는 무거운 배낭을 홀로 짊어지고 나아가야 하는 지난한 여정. 하지만 결코 외로운 산행은 아니었다. 함께해 준 이들 덕분이었다.
항암 치료를 함께 받은 항암 동지들, 나락에 빠질 때마다 진심 어린 말로 건져 올려줬던 의사와 간호사 들, 힘들 때마다 두말없이 달려와줬던 친구들, 따듯한 격려의 말을 건네준 수많은 SNS 친구들까지, 저자의 곁은 언제나 사람과 사랑으로 가득했다.
암과 싸우는 데 가장 큰 도움을 준 것은 역시 가족이었다. 아이들은 존재만으로도 삶에 대한 의지를 심어줬고 남편은 힘들어도 내색하지 않고 병시중을 들며 자신의 빈자리를 채워줬다. 부모님은 힘들 때마다 기댈 수 있는 거목이 되어줬다. 336쪽 갈매나무, 1만4800원.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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