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시샘하는 상고대..덕유산에 '활짝'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2021. 4. 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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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북 무주군 덕유산국립공원에 봄꽃을 시샘하는 새하얀 상고대가 활짝 피었다.
상고대는 밤 기온이 0도 이하일 때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나무 같은 물체에 얼어붙는 현상으로, '나무서리'라고도 불린다.
덕유산의 상고대는 13일 저녁부터 영하로 떨어진 기온이 14일 오전 6시경 영하 7도까지 내려가면서 피어났다.
덕유산국립공원은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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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북 무주군 덕유산국립공원에 봄꽃을 시샘하는 새하얀 상고대가 활짝 피었다.
상고대는 밤 기온이 0도 이하일 때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나무 같은 물체에 얼어붙는 현상으로, ‘나무서리’라고도 불린다.
덕유산의 상고대는 13일 저녁부터 영하로 떨어진 기온이 14일 오전 6시경 영하 7도까지 내려가면서 피어났다.
두께 3cm의 상고대는 장관을 연출했다. 탐방로 주변의 나무들은 새하얀 옷을 입고 손님을 맞았다.
덕유산국립공원은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있다. 동쪽의 가야산, 서쪽의 내장산, 남쪽의 지리산, 북쪽의 계룡산과 속리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덕유산은 남한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향적봉 1614m)으로, 북쪽으로 흘러가는 금강과 동쪽으로 흐르는 낙동강의 수원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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