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문대통령 "반도체는 핵심 국가전략 산업..다각도 지원"

강주은 2021. 4. 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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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5일) 청와대에서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주요 업계 CEO들이 처음 참석한 가운데 확대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현재 벌어지는 반도체 전쟁 속에서 세계 1위 반도체 강국 자리를 지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현장 함께 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세계 경제는 지금 거대한 변혁의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코로나 충격으로부터 회복 중인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은 우리 경제의 현재와 미래가 걸린 핵심 국가전략 산업입니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우리가 계속 주도해 나가야 합니다.

지금 세계가 맞이하고 있는 반도체 슈퍼 사이클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종합반도체 강국 도약을 강력히 지원하겠습니다.

세계 1위를 지키고 격차를 벌리기 위한 다각도의 지원 방안을 수립할 것입니다.

특히 전기차 시장 확대로 2차 전지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우리의 소형 배터리 기술력은 세계 최고입니다.

배터리는 우리에게 제2의 반도체와 같습니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전략을 세울 것입니다.

최근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에 대해서도 정부는 기업들과 협력하며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업계의 동맹을 통해 국산화율을 높여나가겠습니다.

조선과 해운은 글로벌 경제 회복에 따른 물동량 증가를 확실한 도약의 계기로 활용해야 합니다.

관계부처를 중심으로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주요 업종별로 맞춤형 대책 마련에 힘써주길 당부합니다.

혁신을 제약하는 과도한 규제를 풀고 투자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도 더욱 효과적으로 개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산업계가 선제적으로 사업재편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체계도 강화하겠습니다.

저도 기업의 투자 현장을 계속 방문할 것입니다.

기업인들과 함께하는 오늘의 이 자리가 우리 경제의 회복과 도약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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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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