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株 '방긋'..LG 7.8%·LG전자 6.5% 강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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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LG그룹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지주사인 LG가 7.88% 상승했으며, LG전자도 6.5% 올랐다.
LG전자도 이날 1만500원(6.50%) 오른 17만2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외국인이 LG전자를 1506억원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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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애플카 기대에 상승..외인 순매수 1위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15일 LG그룹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지주사인 LG가 7.88% 상승했으며, LG전자도 6.5%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LG는 8000원(7.88%) 상승한 10만9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우도 9.33% 급등했다. 다음달로 예정된 인적분할 기대감에 4거래일 연속으로 총 20% 급등했다.이날 개인이 LG를 13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억원 110억원 순매도했다.
LG는 다음달 인적분할을 앞두고 오는 29일부터 약 한달간 거래정지에 들어간다. 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 등 4개 자회사가 분리돼 신설지주사인 LX홀딩스로 들어간다. 분할비율은 LG와 LX홀딩스가 각각 0.912대 0.088대 1이다. 인적분할인 만큼 LG를 보유한 투자자는 두 주식 모두를 받게된다. 변경·재상장일은 5월27일이다.
LG전자도 이날 1만500원(6.50%) 오른 17만2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LG전자우도 5.38% 올랐다. 외국인이 LG전자를 1506억원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LG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LG전자 상승에는 애플카 관련 기대감이 영향을 줬다. 지난 13일 애플인사이더 등 일부 외신은 LG-마그나 합작사가 애플의 첫 전기차 모델 초기생산물량에 대한 계약을 타결짓는 것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LG와 마그나의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합작사는 오는 7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LG헬로비전도 305원(6.19%) 상승해 523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월트디즈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가 하반기 국내 서비스를 앞둔 가운데 LG헬로비전과 제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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