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왕교자 업그레이드

[스포츠경향]

국내는 물론 세계 냉동만두 시장에서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는 비비고 왕교자가 새로운 맛과 함께 거듭난다.

CJ제일제당은 기존 ‘비비고 왕교자’를 업그레이드한 ‘2021 뉴 비비고 왕교자’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비비고 왕교자’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현재의 ‘비비고’ 브랜드를 이끈 CJ제일제당의 대표 제품. 2013년 12월 출시 이후 2015년부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출시 이후 국내 시장 기준 연평균 30%이상의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 지난해에는 약 19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냉동만두 시장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2021 뉴 비비고 왕교자’.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번에 리뉴얼 된 ‘비비고 왕교자’는 기존 왕교자의 강점인 피와 소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식감을 살리기 위해 당면은 줄이고 야채와 살코기 함량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식품연구소에서 개발한 ‘왕교자 전용 만두피’에 생 콩가루를 가미해 더 투명해진 피로 육즙과 풍미를 가뒀다는 설명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왕교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냉동만두를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바꾸고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에 K-푸드 열풍을 이끈 상징적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CJ제일제당은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으로 소비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왕교자 리뉴얼을 계기로 소비자들에게 더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19일에는 비비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흡사 IT나 자동차 업계의 신제품 론칭쇼 콘셉트로 꾸민 ‘2021 뉴 비비고 왕교자 언팩쇼’ 영상을 공개한다. 영상에서는 ‘만두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강기문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한국 R&D 센터장과 함께 디팍 군반테 글로벌 카테고리 담당 상무 등이 직접 출연해 업그레이드 된 ‘비비고 왕교자’를 소개한다. 소개 영상에 이어서는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 ‘쇼핑라이브’를 통해 가수 딘딘이 출연, 새롭게 바뀐 비비고 왕교자를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