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건축 인증제도' 개편 예고..스마트홈 표준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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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지능형건축물 인증제도를 스마트건축 인증제도로 개편하는 용역을 발주했다.
인증제도가 완성되면 건설사별로 난립했던 스마트홈 플랫폼이 표준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안팎에선 아파트(공동주택) 등 건축물의 단계별 스마트건축 기술 서비스 표준화와 모델을 개발한다는 점에서 스마트홈 플랫폼의 표준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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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건축 서비스 표준화로 연결성 확대 기대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능형건축물 인증제도를 스마트건축 인증제도로 개편하는 용역을 발주했다. 인증제도가 완성되면 건설사별로 난립했던 스마트홈 플랫폼이 표준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홈 표준화 기반이 마련될 경우 진정한 사물인터넷 구동 환경이 완성될 것으로 분석했다.
15일 조달청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스마트건축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인증제도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건축분야 미래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지금의 지능형건축물 인증제도를 스마트건축 인증제도로 개편하기 위해서다.
국토부는 “건축설비와 에너지 성능 중심으로 평가하는 지능형건축물 인증제도는 기술 발전과 포스트코로나 등 여건변화에 따라 다양한 기능공간으로 진화하는 스마트건축의 개념과 기능에 부합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지능형건축물 인증제도를 스마트건축 인증제도로 개편하고, 스마트도시에서 건축의 역할·기능 확대와 함께 스마트건축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인증기준과 제도적 근거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업계 안팎에선 아파트(공동주택) 등 건축물의 단계별 스마트건축 기술 서비스 표준화와 모델을 개발한다는 점에서 스마트홈 플랫폼의 표준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홈은 입주자들의 거주 편의성을 위해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정보통신 제품들을 주택에 적용하는 플랫폼이다. 가스나 전등 등 집안 시스템을 거실 벽면에 달린 모니터 화면(월패드)으로 조절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조절할 수 있다.
현재 스마트홈은 건설사와 가전제품 회사마다 다른 플랫폼을 내놓으며 난립돼 있다. 각 회사의 고유 브랜드 강화 수단으로 공급했기 때문이다. 저마다 플랫폼을 내놓다 보니 연결성과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삼성물산은 래미안 A.IoT플랫폼을 개발했고, 현대건설은 하이오티, GS건설은 자이 AI 플랫폼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DL이앤씨(대림산업)는 스마트홈 3.0, SK건설은 스카이(SKAI)를 적용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각 전자제품 회사 역시 고유의 플랫폼을 통해서만 조절 권한이 주어진다.
전문가들은 스마트건축제도 확립으로 스마트홈 플랫폼의 표준화가 이뤄질 경우 아파트 유지관리와 사용자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우영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스마트홈 플랫폼은 기업별로 독자적으로 제공돼 왔으나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단일화 노력이 요구돼 왔다”며 “표준화된 플랫폼이 만들어질 경우 하나의 정보를 모든 기기들이 공유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 낼 수 있어 사물인터넷 등의 연결성이 더욱 향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수정 (sjs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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