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제조업체 부부 확진자 코로나19 증상 일주일 방치 '방역 구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충주의 한 제조업체의 부부 확진자가 코로나19 증상 발현 이후 일주일 가까이 출근했던 것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6일 경기 수원 가족 모임에서 수원 확진자(수원 2017번)와 접촉한 30~40대 부부(충주 243~244번)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의 한 제조업체의 부부 확진자가 코로나19 증상 발현 이후 일주일 가까이 출근했던 것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6일 경기 수원 가족 모임에서 수원 확진자(수원 2017번)와 접촉한 30~40대 부부(충주 243~244번)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주 확진자 부부는 목 잠김 등 의심 증상이 지난 8일 발현했지만 진단검사를 받은 전날까지 주말과 휴일을 제외한 닷새 동안 회사에 출근해 생산 라인에서 근무했다.
방역당국은 무증상보다는 증상이 발현했을 경우 전염력이 큰 것으로 판단한다.
부부의 확진 판정에 따라 시 방역당국은 해당 업체 종사자 등 380명을 전수검사했다. 추가 감염자가 있는지 여부는 16일 오전 중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 방역당국은 부부와 근무 시간 중 식사를 하거나 음료를 마신 밀접 접촉자들을 찾기 위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부부는 출근하는 동안 회사 구내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증상이 심하지 않아 코로나19를 의심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밀접 접촉자부터 신속히 분류해 자가격리 조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 몰래 직장 男동료와 카풀했다가 '이혼 통보'…"억울해요"
- 헬스장서 브라톱·레깅스 입었다고…"노출 심하니 나가주세요"
- "배곯은 北 군인들, 주민 도토리 뺏으려다 두들겨 맞고 기절"
- 비즈니스석 승객에 무릎 꿇고 사과한 男승무원…중화항공서 무슨 일?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에 분노…"짐승이냐, 충동만 가득"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서울 20~40대 미혼여성 절반 "난자동결 고려"…대졸 이상 88%
- 무인점포서 바코드만 찍고 '휙' 나가버린 여성들…결국 검거
- 윤 지지율 10%대, TK도 급락…위기의 여, 김 여사 문제 해결·쇄신 요구 커져
- 뱀 물려 찾은 응급실…날아온 치료비 청구서엔 '4억원' 찍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