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단체 "아시아나케이오 노동자 강제연행은 속전속결 폭력 진압"

지윤수 gee@mbc.co.kr 2021. 4. 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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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에서 해고된 하청 노동자들이 경찰에 강제 연행된 것과 관련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정부가 폭력진압을 사실상 방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와 아시아나케이오 연대모임은 오늘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 해고돼 1년째 싸우는 노동자를 공권력으로 진압하는 폭거가 문재인 정부 하에서 벌어졌다"며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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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에서 해고된 하청 노동자들이 경찰에 강제 연행된 것과 관련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정부가 폭력진압을 사실상 방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와 아시아나케이오 연대모임은 오늘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 해고돼 1년째 싸우는 노동자를 공권력으로 진압하는 폭거가 문재인 정부 하에서 벌어졌다"며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아시아나 그룹을 부실화 시킨 장본인 박삼구에 대해서는 수사조차 진행하지 않으면서, 해고 노동자에 대한 폭력진압은 방치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무기한 농성을 벌이던 아시아나케이오 해고노동자 2명 등 노조 관계자 4명을 강제 연행했습니다.

아시아나케이오 노동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해고된 뒤 복직을 요구하며 1년 가까이 투쟁을 벌이고 있으며,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들에 대한 해고가 부당해고라고 결정했지만 회사는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윤수 기자 (g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150353_348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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