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건강약자 병원동행' 사회돌봄 추진

광주=정태관 기자 2021. 4. 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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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지속적으로 병원을 다녀야 함에도 가족 돌봄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시행한다.

광산구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2021년 국민정책디자인 지원과제'에 선정돼 '건강 약자 안전한 병원 동행 휴블런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건강약자에게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발굴해 연계‧지원하고, 적정한 병원 이용을 돕는 등 '원스톱 사회돌봄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구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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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신구 청사 전경./사진=머니S DB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지속적으로 병원을 다녀야 함에도 가족 돌봄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시행한다.
광산구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2021년 국민정책디자인 지원과제'에 선정돼 '건강 약자 안전한 병원 동행 휴블런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건강약자 안전한 병원동행 휴블런스 서비스는 병원을 자주 다녀야 하지만 돌볼 가족이 없거나 가족이 있어도 병원 동행이 어려운 건강약자를 위한 원스톱 동행서비스다.
간호사‧간호조무사‧사회복지사 등 전문 경력이 있는 중장년이 예방 접종, 건강검진, 병원 치료, 약국 이용 등 전 과정을 동행한다. 어르신은 물론 장애인, 만성질환자, 아동 등 누구나 대상이 될 수 있다.

광산구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영구임대아파트 주민욕구조사에서 주민 대부분이 1인 가구로 병원 이용 비율이 높아 돌봄 및 건강관리 서비스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 출발점이 됐다.

국민디자인단 운영을 거쳐 올해 7월쯤 광산구 지역 내 영구임대 아파트에서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업 성공을 위해 다양한 기관, 단체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산시민수당을 활용한 신중년 일자리 사업으로 간호인력 등 10명의 전문 인력을 지원하며 투게더광산 나눔재단은 이동에 필요한 자원을 연결하고 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전담 인력 교육과 돌봄 서비스 연계 등에 힘을 보탠다.
구는 건강약자에게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발굴해 연계‧지원하고, 적정한 병원 이용을 돕는 등 '원스톱 사회돌봄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구상을 하고 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휴블런스 서비스'는 초고령 사회에 꼭 필요한 사회서비스"라며 "누군가 해줬으면 하는 일을 국민디자인단 구성을 통해 더 많은 정책 아이디어를 접목, 사회돌봄의 형태로 시범운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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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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