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 "日 원전 오염수 방류결정 철회하라"

경남CBS 송봉준 기자 2021. 4. 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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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교육감은 15일 '방사능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급식을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라는 성명을 내고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보관 중인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결정한 일본 정부에 대해 입장 철회를 촉구했다.

박 교육감은 "이번 결정이 광범위한 안전 문제, 수산물 오염과 해양생태계 파괴 등을 우려하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내려진, 지극히 무책임하고 일방적인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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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성명서 발표, 일본정부의 입장 변화 및 안전한 학교급식 의지 표명
일본산 수산물 전면 사용금지 노력, 유해 물질 검사 확대 등 대책 담아
박종훈 경남교육감. 경남교육청 제공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15일 '방사능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급식을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라는 성명을 내고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보관 중인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결정한 일본 정부에 대해 입장 철회를 촉구했다.

박 교육감은 "이번 결정이 광범위한 안전 문제, 수산물 오염과 해양생태계 파괴 등을 우려하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내려진, 지극히 무책임하고 일방적인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박 교육감은 그러면서 "생명의 원천이자 인류의 공동 자산인 해양생태계가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로 파괴되지 않도록 이번 방류 결정을 일본 정부가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박 교육감은 안전한 학교급식을 지키기 위해 △일본산 수산물 전면 사용금지 추진 △방사능 등 유해물질 관련 검사 확대 △안전한 식재료 사용 교육 강화 △16개 시·도교육청에 공동성명 채택 및 공조 체계 구축 제안 △지방자치단체와도 적극적인 협력과 대응 등의 대책을 제시했다.

박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우리 교육청은 어떤 경우에도 안전한 학교급식이 위협받지 않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세워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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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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