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한 번 없이..농심 무파마 누적판매 6000억원 돌파
[스포츠경향]
농심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무파마탕면’이 누적매출 6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렇다 할 광고없이 이뤄낸 성과로 ‘소리없는 강자’라는 것이 농심의 평가다.
15일 농심은 2009년 이후, TV 광고나 프로모션 등 이렇다 할 광고를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매년 300억원 안팎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스테디셀러라고 설명했다.
무파마탕면은 출시 당시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 ‘후첨 양념스프’를 추가해 향신 채소의 풍미를 한층 살린 맛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제품. 농심은 무파마탕면의 인기 비결 역시 무와 파, 마늘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원한 소고기장국의 맛을 구현한 것과 함께 제품의 주 재료인 무와 파, 마늘에서 착안한 재치있는 이름 역시 소비자들로부터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농심 관계자는 “ 올해 20 주년을 맞아 제품 패키지를 새로 입히는 등 브랜드 리뉴얼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더욱 사랑받는 제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무파마탕면 출시 20 주년을 기념해 소비자 대상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댓글로 ‘ 무파마’ 가 무엇의 줄임말인지를 적으면, 정답을 맞힌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총 20 명에게 무파마탕면을 1 박스씩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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