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브랜슨, 버진갤럭틱 주식 1천680억원어치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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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버진그룹을 이끄는 리처드 브랜슨이 자신이 만든 민간 우주 탐사 기업 '버진 갤럭틱'의 주식 1억5천30만달러(약 1천680억원)어치를 최근 매각했다고 CNBC 방송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브랜슨은 공시를 통해 자신과 버진그룹 등이 보유한 버진 갤럭틱 주식 558만4천주를 지난 12∼14일 주당 26.85달러에서 28.73달러 수준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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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영국 버진그룹을 이끄는 리처드 브랜슨이 자신이 만든 민간 우주 탐사 기업 '버진 갤럭틱'의 주식 1억5천30만달러(약 1천680억원)어치를 최근 매각했다고 CNBC 방송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브랜슨은 공시를 통해 자신과 버진그룹 등이 보유한 버진 갤럭틱 주식 558만4천주를 지난 12∼14일 주당 26.85달러에서 28.73달러 수준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약 한달 전에는 유명 투자자인 차마스 팔리하피타야가 보유하고 있던 개인 지분을 모두 팔아치웠다.
브랜슨은 지난해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버진그룹의 여행과 레저사업이 어려움을 겪자 5억달러어치의 버진 갤럭틱 주식을 매각한 바 있다.
버진 갤럭틱은 지난 2019년 팔리하피티야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소셜캐피털헤도소피아와의 합병을 통해 뉴욕증시에 상장됐다.
모선을 이용한 발사방식을 통해 준궤도 구간의 무중력 체험 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버진 갤럭틱은 지난해 12월로 계획했던 시험 우주비행이 전자파 장애로 취소되면서 첫 상업비행 일정을 내년 초 이후로 미룬 상태다.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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