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코로나19 화이자 예방접종 시작

1만7000여명 대상

[석동재 기자(=창원)(035sdj@naver.com)]

ⓒ창원시

창원시는 15일 창원축구센터내 창원접종센터에서 만 75세 이상 노인과 노인시설 입소자, 이용자, 종사자 1만 70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화이자 예방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접종 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와 돌발상황 대비를 위해 접종센터 내 백신 이동·보관·준비 과정부터 접종 직후 이상 반응 대응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허성무 시장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수송 버스에서 내리는 어르신들을 직접 부축하며 접종 동선을 점검했다.

접종실에서 화이자(Pfizer) 백신주사를 맞은 어르신들은 15~30분간 센터에 머물러 이상 반응을 살핀 후 접종 확인증을 받고 귀가했다.

▲15일 창원축구센터내 창원접종센터에서 만 75세 이상 노인에게 코로나19 화이자 예방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허성무 창원시장이 예방접종을 위해 버스에서 내리는 노인을 부축하고 있다. ⓒ창원시

접종대상자는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읍·면·동별로 대상자 수에 맞춰 선정된다.

시는 개별 연락을 통해 예약 일자를 정하는 방식으로 접종자를 분산 배치할 방침이다.

선정기준은 읍·면·동별 인구 비율, 센터 접근성 등을 고려해 이뤄지고 2차 접종은 1차 접종 3주 뒤에 진행된다.

접종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된다.

[석동재 기자(=창원)(035sd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