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생 확진자 1주간 395명..2주 연속 '신학기 최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2021. 4. 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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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주간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의 수가 395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재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 수는 새 학기 최다 기록을 2주 연속 경신했다.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는 2주 연속으로 신학기 들어 최다 기록을 세웠다.

새 학기 누적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총 1,82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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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 56.4명..학생·교직원 확진자 총 2,083명
보건당국 격리로 학교 못 간 학생 1만3,000명..146곳 등교 불발
2021학년도 4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일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최근 1주간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의 수가 395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재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 수는 새 학기 최다 기록을 2주 연속 경신했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 1주간 유·초·중·고교 학생 39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루 평균 56.4명꼴로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이 발생한 셈이다.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는 2주 연속으로 신학기 들어 최다 기록을 세웠다.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는 30.0명(3월 18∼24일)에서 39.6명(3월 25∼31일), 47.9명(4월 1∼7일)에 이어 최근 1주까지 3주 연속 증가했다. 새 학기 누적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총 1,825명으로 집계됐다.

신학기 첫 등교가 시작된 지난달 2일 오전 부산 동래구 내성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1주간 교직원 확진자는 58명으로 하루 평균 8.3명 발생했다.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258명이 됐다. 학생·교직원 확진자는 이로써 2,083명으로 신학기 개학 한 달 반 만에 2,000명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여파로 등교 수업이 불발된 학교는 146곳으로, 전체 유·초·중·고교 가운데 0.7%를 차지했다. 1주 전인 지난 8일보다 38곳 증가했다. 등교 수업 불발 학교는 경기(27곳), 대전(25곳), 전북(25곳), 서울(20곳), 부산(12곳) 순으로 많았다.

2021학년도 초·중·고교 신학기 첫 등교가 시작된 지난달 2일 오전 서울 강동구 강빛초중이음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이 등교 전 교실 확인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을 닫은 학교는 늘었지만, 등교 수업을 진행하는 유·초·중·고교생(전날 오후 4시 기준)은 428만9,000명으로, 전체 학생의 72.3%에 달했다. 이 비중은 서울·부산 재·보궐 선거 여파로 재량 휴업 학교가 발생한 지난 7일을 제외하면 신학기 내내 70% 초중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보건당국 격리 조처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은 1만2,824명으로 집계돼 신학기 들어 처음으로 1만명을 넘겼다.

최근 1주간 대학생 확진자는 145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14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대학생 확진자와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각각 820명, 90명이 됐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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