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 "日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는 '일본식 내로남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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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남도당이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과거 반성 없는 제국주의적인 오만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경남은 15일 논평을 내고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은 '일본식 내로남불'의 결정체이다"면서 "1993년 러시아가 방사성 폐기물을 일본 근해에 버리려고 하자 일본은 강력하게 항의한 적이 있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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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과거 반성 없는 제국주의적인 오만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경남은 15일 논평을 내고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은 ‘일본식 내로남불’의 결정체이다”면서 “1993년 러시아가 방사성 폐기물을 일본 근해에 버리려고 하자 일본은 강력하게 항의한 적이 있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따라, 수산업이 활발한 경남 역시 만만찮은 피해가 예상된다”며 “경남 어민과 수산업 관계자, 전통시장 상인들은 먹고 살 길이 없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또 “작년 10월에 정부부처 합동 태스크포스가 오염수 방류에 대해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고 한다”면서 “방류가 현실화된 지금에 와서야 일본 대사에게는 우려를 전달하고 국제재판소에 제소를 검토한다니, 참 한심할 따름”이라며 정부를 겨냥했다.
이어 “정부와 경남도는 즉각 대책을 세워 수산업 종사자들을 안심시키고 보호해야 한다. 보여주기 식 대응이 아닌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면서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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