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장 해저터널 개통 앞두고 원산도 현장 점검

유순상 2021. 4. 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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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이 15일 해양관광도시 입지를 굳힐 원산도 공사현장 점검에 나섰다.

국내 최장 길이 해저터널이 포함된 보령~태안(국도77호) 도로가 올해말 완전개통,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져 김 시장이 직접 현장을 둘러봤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서해안 지도를 바꿀 국도 77호선 개통을 위해 각종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신해양시대 관광보령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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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보령시장 "해양관광도시 입지 굳히도록 최선"
1조원 이상 투입, 관광 인프라 등 총 42개 사업 추진
국도 77호 건설 추진상황을 보고받는 김동일( 가운데)보령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 유순상 기자 =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이 15일 해양관광도시 입지를 굳힐 원산도 공사현장 점검에 나섰다.

국내 최장 길이 해저터널이 포함된 보령~태안(국도77호) 도로가 올해말 완전개통,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져 김 시장이 직접 현장을 둘러봤다. 보령시 대천항과 태안군 영목항을 연결(14.1㎞)하는 사업으로, 보령에서 태안 안면도까지 현재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나 완공되면 10분내로 단축된다.

김 시장은 이날 원산도 주민 및 관광객 맞이 편의시설과 각종 공사 추진사항 등을 꼼꼼이 살펴보고 안전을 당부했다.

보령시에 따르면 국도 77호 개통을 앞두고 총 1조 82억여원을 투입, 공공편익시설 28개 사업과 관광자원개발 6개 사업, 기타 8개 사업 등 총 42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원산도 원의교차로 일원 4만 213㎡에 324면을 갖춘 공영 주차장을 올해말까지 완공하고, 선촌항에도 9380㎡에 180면을 완비한 주차장을 내년까지 조성한다.

교통인프라로는 원산도 테마랜드 관광단지 진입도로(면도, 리도) 개설에 347억원을 투입, 총연장 4.73km을 오는 9월에 임시개통한다. 국도77호와 연결도로인 농어촌도로 202호(사창해수욕장 진입로)와 203호(원산해수욕장 진입로) 확포장에 90억 원을 투입, 1.2km를 개설하고, 오천 농어촌도로 202호(사선선) 0.5km 등을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광기반 시설 조성을 위한 원산도 테마랜드는 지난해 완공했고 소록섬 주변에 산책길 및 전망대도 내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원산도 대명리조트 관광단지 조성사업, 원산도 해양관광케이블카 설치, 원산도 친환경 모빌리티 공공플랫폼 등을 구축하고 있다.

이밖에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특산물 집적화센터를 조성하고 마을 상수도 및 하수도, 슬레이트 건축물 정비사업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SOC 사업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서해안 지도를 바꿀 국도 77호선 개통을 위해 각종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신해양시대 관광보령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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