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소비자 소통 늘리자" 대전시, 친환경농산물 협의체 구성

김성서 2021. 4. 15.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시가 어린이집·사립유치원의 '친환경 우수농산물 현물 공급사업'을 개선하기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협의체를 구성한다.

지용환 시민공동체국장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친환경 우수농산물 현물 공급 사업이 3년차에 접어들고 있지만, 그동안 생산자와 소비자의 소통이 부족했다고 생각된다"면서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 대표, 한밭가득 생산자연합회, 공급대행업체, 관계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대전 친환경우수농산물 지원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용환 대전시 시민공동체국장이 15일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 김성서 기자

모니터링단 구성해 월1회 운영 실태 확인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대전시가 어린이집·사립유치원의 ‘친환경 우수농산물 현물 공급사업’을 개선하기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협의체를 구성한다.

지용환 시민공동체국장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친환경 우수농산물 현물 공급 사업이 3년차에 접어들고 있지만, 그동안 생산자와 소비자의 소통이 부족했다고 생각된다"면서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 대표, 한밭가득 생산자연합회, 공급대행업체, 관계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대전 친환경우수농산물 지원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2019년부터 친환경 우수농산물 현물 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관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보다 비싼 가격에 타 지역 친환경 농산물이 공급되고, 일부 유치원에 불량 농산물이 공급되는 등 논란이 일어 왔다. 특히 관계 기관과 단체들 사이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협의체를 구성해 각종 문제점을 짚어볼 예정이다. 협의체는 오는 20일 첫 회의를 열고 친환경우수농산물 현물 공급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살펴보고 해결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사립유치원 영유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우수농산물 지원 모니터링단’을 꾸린다. 모니터링단은 자치구 추천을 받아 이달 내 구성되며, 월 1회 이상 식재로 보관, 배송, 공급 현장을 방문해 운영 실태를 직접 확인하게 된다.

지 국장은 "협의체와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친환경 우수농산물 현물 공급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면서 "로컬푸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