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39명 신규 확진..도의회도 임시 폐쇄
[KBS 창원]
[앵커]
경남에서는 오늘 오후 1시30분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이 나왔습니다.
산발적인 확진에 소규모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확진자가 다녀간 경상남도의회 청사가 오늘 하루 임시 폐쇄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원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보시는 것처럼 경상남도의회 청사 문이 닫혔습니다.
도의회는 지난 13일부터 오늘을 포함해 열흘 동안 임시회가 열리는 기간인데요.
확진자가 도의회를 다녀간 것이 확인되면서 오늘 예정됐던 의원들의 외부 일정도 모두 취소됐습니다.
그제 화요일에는 도의회 홍보관 개관식 행사가 있었습니다.
확진자는 당시 브리핑룸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방역당국과 도의회는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도의원 58명과 의회 직원 140여 명 모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도 홍보관 행사에 참석을 해 오늘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외부 일정을 취소하고 관사에 머물고 있습니다.
박종훈 교육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오늘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후 1시 30분 기준 39명입니다.
진주가 19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가족 간 감염 사례가 많습니다.
김해가 9명, 양산 6명, 사천과 통영, 밀양, 의령 산청에서 각각 1명씩 나왔습니다.
김해 확진자 가운데 3명은 최근 발생한 노인시설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습니다.
산발적인 확진과 가족 간 전파가 잇따르면서 교육기관에서의 감염도 이어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 사이 진주와 김해, 통영에서만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등 5곳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와 경남도 같이 가고 있다며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시군에 대한 거리두기 단계 조정까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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