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옷가게 직원 폭행'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 조사

최민지 기자 2021. 4. 15. 15: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피터 레스쿠이에 벨기에 대사(오른쪽 첫번째)와 부인(오른쪽에서 두번째)가 2018년 7월 부임 직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서울 용산경찰서가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의 부인을 폭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레스쿠이에 대사의 부인 A씨는 이달 초 서울의 한 옷가게에서 점원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외교관계에 관한 빈 협약에 따라 외교관의 가족은 체포 또는 구금을 당하지 않는 신체불가침 특권과 형사 관할권 등이 면책되는 특권이 있다. 따라서 폭행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가능성이 높다.

경찰 관계자는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