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75세↑어르신 백신접종 시작.."하루 최대 600명 접종 가능" [서울25]
[경향신문]
서울 광진구가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를 열고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광진구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는 자양한강도서관 옆 자양체육관에 마련됐다. 평일 오전 8시~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2분기 접종은 75세 이상 어르신(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1만5000여 명과 노인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1200여명 등 총 1만7000명이다.
접종대상자들은 동주민센터 안내에 따라 순서대로 접종을 받으며, 하루 최대 600명까지 접종이 진행된다.
구는 또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각 동주민센터 앞과 인근 대로변에서 접종센터로 가는 수송버스를 지원한다.
의료인력은 하루 600명 접종을 전제로 의사 4명, 간호사 8명, 응급구조사 2명으로 이뤄진 1개팀이 투입되며, 하반기 이후에는 3개 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광진소방서 간호사와 응급구조사, 구급차 등이 상시 대기하고 있으며,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건국대병원과 협력체계를 갖췄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인구의 70% 이상의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이 형성되어야 광진구가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될 수 있다”라며 “우리 구는 첫째는 ‘안전하게’, 둘째는 ‘신속하게’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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