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새 학생 395명 확진..'일평균 56명' 개학 후 '최다'

장지훈 기자 2021. 4. 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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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 국면에서 학생 확진자도 급증하면서 일주일 사이에 39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에서 395명의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제주만 이 기간 학생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직전 일주일 동안 50명이 확진된 것과 비교하면 확진자가 다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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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들어 학생 1825명 확진..교직원은 258명
코로나로 146개교 원격수업..전주보다 38곳 늘어
15일 울산 남구 한 중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2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가 실시되고 있다. 2021.4.1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 국면에서 학생 확진자도 급증하면서 일주일 사이에 39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에서 395명의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 평균 56.4명꼴이다. 신학기 개학 이후 주간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직전 일주일과 비교해도 확진자가 대폭 늘었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는 335명이 확진돼 일평균 47.8명꼴로 발생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 동안에는 27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일평균 39.6명꼴로 나왔었다.

최근 확산세가 가팔라지는 상황과 겹쳐 학생 확진자도 급증하는 모습이다.

신규 학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158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92명, 부산 27명, 전북 26명, 대전 22명, 대구 12명, 인천 11명, 충북·경북 각 9명, 울산 7명, 경남 6명, 세종 5명, 충남 4명, 강원·전남 각 3명, 광주 1명 등 순으로 이어졌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제주만 이 기간 학생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같은 기간 교직원은 58명이 확진됐다. 하루 평균 8.2명 꼴이다. 직전 일주일 동안 50명이 확진된 것과 비교하면 확진자가 다소 증가했다.

교직원 신규 확진자는 경기가 23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11명, 부산 6명, 전북 4명, 울산 3명, 인천·충남·경북 각 2명, 대구·세종·충북·전남·경남 각 1명 등 순으로 발생했다. 광주·대전·강원·제주 등 지역에서는 이 기간 교직원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신학기가 시작된 지난달 1일 이후 학생 확진자는 1825명, 교직원 확진자는 258명으로 증가했다.

전국 2만512개 학교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을 진행한 곳은 2만324곳(99.1%)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인 지난 8일 기준 2만354곳(99.2%)이었던 것과 비교해 30곳 줄었다.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나 확진자 발생 등 사유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146곳(0.7%)으로 파악됐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 38곳 늘었다. 나머지 42개 학교는 재량휴업을 실시했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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