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코로나 19 '확진' 학생·교직원, 2000명 돌파..일 평균 56.4명 '최다'

신학기 코로나19 확진 학생, 누적 1825명

지난 달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문이 닫힌 서울의 한 중학교 모습.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최근 1주간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이 395명으로 나타났다. 또 다시 일 평균 56.4명으로 신학기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학기 들어 학생 및 교직원 확진자는 2000명을 넘어섰다.

교육부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1주간 유·초·중·고교 학생 39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56.4명꼴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셈으로, 2주 연속 신학기 들어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신학기 누적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182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 교직원 확진자는 58명으로 하루 평균 8.3명 발생했다.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258명이 됐다.

이에 따라 학생·교직원 확진자는 2083명으로, 신학기 개학 한달 반 만에 2000명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영퍙으로 등교수업이 중단된 학교는 총 146곳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체 유·초·중·고교 가운데 0.7%로, 1주 전 보다 38곳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27곳), 대전(25곳), 전북(25곳), 서울(20곳), 부산(12곳) 순으로 등교수업이 중단됐다.

하지만 등교수업을 하는 유·초·중·고교생(전날 오후 4시 기준)은 428만9000명으로, 여전히 전체 학생의 72.3%에 달했다.

다만 보건당국 격리 조처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은 1만2824명으로, 신학기 들어 처음 1만명을 넘어섰다.

한편, 최근 1주간 대학생 확진자는 145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14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누적 대학생 확진자와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각각 820명, 90명으로 늘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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