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진주지청, 외벽공사 현장 긴급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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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경남 진주지청은 아파트 등 외벽 도장·보수 작업 등 잇따르는 외벽공사 현장에 대해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관리감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진주지청은 외벽공사 현장 점검은 지난 3월 이후 외벽도장 작업 중 근로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며 올해만 벌써 5명이 사망한 데 따른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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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고용노동부 경남 진주지청은 아파트 등 외벽 도장·보수 작업 등 잇따르는 외벽공사 현장에 대해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관리감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진주지청은 외벽공사 현장 점검은 지난 3월 이후 외벽도장 작업 중 근로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며 올해만 벌써 5명이 사망한 데 따른 조치이다.
최근 서울과 경기도 등지에서 아파트 외벽 도장, 균열보수 등 5개 현장에서 근로자 5명이 추락해 숨졌다.
달비계를 주로 사용하는 외벽 도장·보수 공사의 경우 공사기간이 짧고 현장을 효율적으로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그간 지도·점검 등을 통한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로 지적됐다.
또한 대부분 소규모 현장으로서 현장의 관리 감독자가 없거나 관련한 안전교육도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어서 현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도 기대하기 어려웠다.
이에 진주지청은 4월 셋째주부터 3주간 달비계를 사용하는 건물 외벽 작업 현장을 최우선적으로 긴급 패트롤 현장점검, 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외벽작업 현장의 경우 관련 협회(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달비계 사용현장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지역본부간 연계를 통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긴급 패트롤 현장점검 전략을 수립하고 달비계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수직 구명줄 설치, 작업용 로프결속 및 고정부 상태 확인, 로프 파손 및 접속부 마모가능성 확인 등 ‘달비계 작업 3대 핵심 예방조치’를 집중해서 지도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은 "긴급 점검시 불량현장은 즉각적으로 산업안전보건감독으로 연계하고 위법사항 적발시 엄정한 사법조치도 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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