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1명 추가 확진..유흥시설발 지속·가족 간 전파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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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가족 간 전파 및 유흥시설발 확산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명(4525~4565번) 발생했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명, 이날 오전 3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4565명으로 증가했다.
유흥시설 관련 추가 확진자는 이날 10명(이용자 1명, 접촉자 9명) 발생했다.
이로써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유흥시설발 누계 확진자는 22일만에 444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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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에서 가족 간 전파 및 유흥시설발 확산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명(4525~4565번) 발생했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명, 이날 오전 3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4565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사하구 10명, 부산진구 6명, 서구·해운대구 각 4명, 남구·동구 각 3명, 수영구·사상구·연제구·금정구 각 2명, 동래구·강서구·중구 각 1명이다.
이날 확진자 중 14명이 가족과의 접촉으로 발생했다. 시 보건당국은 가정 내에서 엄격히 방역수칙을 지키기 어려운 것이 전파의 원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유흥시설 관련 추가 확진자는 이날 10명(이용자 1명, 접촉자 9명) 발생했다. 이로써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유흥시설발 누계 확진자는 22일만에 444명으로 증가했다.
감염원이 불분명한 확진자는 10명 나왔다. 이외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 또는 타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이날도 가족 접촉자 2명 등 확진자가 나와 사흘째 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이 학교 관련 누계 확진자는 7명(학생 5명, 가족 접촉자 2명)이다.
현재 해당 고등학교의 학생 172명, 교직원 27명 등 199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유아 1명, 초등학생 1명, 고등학생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47명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부산에서는 578명의 환자가 치료 중이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5명이다.
이날부터 연제구 부산시청 등대광장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돼 증상이나 확진자 동선과 겹치지 않은 시민도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전날 2960명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마쳐 1분기 접종률은 88.1%, 2분기 접종률은 12.1%로 집계됐다.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접종 누계는 1만2367명이다.
또 이상반응을 호소한 접종자도 전날에만 21명이 나왔다. 이들은 모두 근육통, 발열 등 경증 증세를 보였다. 현재까지 이상반응 누계는 923건이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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