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대교서 아내가 화장실 간대서 내려줬는데 투신".. 해경, CCTV 분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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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무의대교에서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가던 40대 여성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9시44분쯤 인천시 중구 무의대교에서 "아내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가 바다로 뛰어 내린 곳은 무의대교 중간지점으로 파악됐다.
해경 관계자는 "무의대교 주변 CCTV를 분석해 경위를 조사중"이라며 "화장실이 급한 아내를 무의대교 중간에 내려준 이유도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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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9시44분쯤 인천시 중구 무의대교에서 "아내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밤 10시50분쯤 물에 빠진 A씨(40)를 발견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당시 119에 신고한 남편 B씨(40대)는 경찰에 "아내가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 말해 차를 잠시 세웠는데 갑자기 뛰어 내렸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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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경 기자 eunkyung5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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