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수학 영향력 커진다
'확률과 통계' 응시생 '미적분' 응시생보다 표준점수 불리
이투스에 따르면 이번 3월 학력평가에서 주로 미적분과 기하를 응시하는 자연계열 학생들의 수학 선택과목 응시 비율이 미적분 85.25%, 기하 14.75% 로 나와 미적분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또한 '확률과 통계'와 '미적분'이 평균에서 20점 차이가 나면서 확률과 통계 응시생들은 같은 원점수에선 미적분보다 불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수학 1등급 내 표준점수 최고점 157점, 최저점 139점으로 18점 차 발생해 수학 상위권 내 변별력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국어는 최고점 142점, 최저 131점으로 11점이 차이났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수능에서도 이같은 난이도가 유지될 때 수학에서 상위권 학생이 잘 못 봤을 경우 국어점수로 만회가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로 수학 변별력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문이과 통합 수능에서 수학 과목 중 문이과가 같이 보는 공통과목에서 결정적 변별력 발생한 듯하다"고 말했다. 수학 30문항 중 문이과가 같이 시험 보는 공통과목 22개 문항(배점 74점)에서 문이과 학생 중 문과 학생들이 점수가 크게 낮아져 표준점수가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햇다. 임 대표는 "문이과 통합수능에서는 수학과목이 국어 과목에 비해서 표준점수가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만큼 국어보다 수학이 중요 과목으로 부상했다"며 "수학 선 공통과목인 수학 1,2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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