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日 방사능 왜란, 인류 향한 선전포고"

최현구 기자 2021. 4. 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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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성 물질 포함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을 '방사능 왜란'이자 '인류를 향한 선전포고'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 입장을 재차 밝혔다.

양 지사는 전국 시도지사 상설 공동대응기구 설치 제안 실현을 위해 김경수 경남지사와 통화한 사실을 언급하며 "빠른 시일 내 만나서 방사능 왜란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 방사능 침략행위에 대한 단호한 의지와 실천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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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위 관료 '막말'에 강력한 응징 필요 강조
양승조 충남도지사.© 뉴스1

(=뉴스1) 최현구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성 물질 포함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을 ‘방사능 왜란’이자 ‘인류를 향한 선전포고’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 입장을 재차 밝혔다.

양 지사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고위 관료의 ‘한국 따위에게 오염수 배출 항의를 듣고 싶지 않다’는 발언을 거론하며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막말”이라고 비판했다.

또 “우리 생존을 위협하는 일본의 ‘방사능 왜란’이 시작됐다”라며 “이는 인류를 향한 선전포고”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염수 희석해서 마셔도 된다’는 기상천외한 말에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나”라며 “2년 뒤 현실화 되는 방사능 침략행위에 대한 강력한 응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전국 시도지사 상설 공동대응기구 설치 제안 실현을 위해 김경수 경남지사와 통화한 사실을 언급하며 “빠른 시일 내 만나서 방사능 왜란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 방사능 침략행위에 대한 단호한 의지와 실천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chg56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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