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청하 만경강변에 18홀 규모 파크골프장 생겼다

4억원 들여 2만5000㎡ 부지에 조성..코스표지판 등 편의시설 갖춰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 청하면 만경강 수변에 파크골프장이 개장했다.

김제시는 15일 박준배 김제시장과 파크골프협회 동호인,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하면 동지산리 일원에 조성된 파크골프장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발열체크와 명단 작성, 거리두기 좌석 배치 등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만경강 친수구역과 인접해 조성된 청하 파크골프장은 사업비 4억원을 들여 2만5000여㎡ 면적에 18홀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티박스를 비롯해 안전망, 경기장 안내 코스표지판, 코스별 벙커시설, 파고라 등 부대 편의시설을 갖췄다.

파크골프는 공원을 이용한 골프의 게임 요소를 결합한 생활스포츠로 운동장비와 규칙이 간단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최근 동호인들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시는 청하 파크골프장이 시민과 김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건강증진은 물론 활동적인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자연공원으로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를 반영해 파크골프 동호인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100세 건강시대에 맞는 건전한 여가선용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