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가고 싶어요"..수원시, 똑똑한 택시 호출 앱 출시

임명수 2021. 4. 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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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비와 중개수수료 등이 없는 수원시 전용 택시호출 애플리케이션 '수원e택시'가 출시됐다.

15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부터 택시호출 앱 '수원e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원e택시'는 기존 택시호출 앱과 유사한 형태이지만 호출비가 없고, 자동결제·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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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2% 적립, 500포인트 이상부터 결제도
호출비·중개수수료 없는 수원시 전용 택시호출 앱 출시 안내 포스터. 수원시 제공

호출비와 중개수수료 등이 없는 수원시 전용 택시호출 애플리케이션 ‘수원e택시’가 출시됐다. ‘수원e택시’는 택시업계가 주도하고, 수원시가 지원해 개발한 ‘민관협업 플랫폼’이다.

15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부터 택시호출 앱 ‘수원e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근거리 배차를 기본으로 하며,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수원e택시’를 검색해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앱에서 목적까지 예상 운행 시간과 요금, 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용히 가고 싶다’,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이동해 달라’, ‘급정거·급가속 운전은 싫어요’ 등 기사에게 요청 사항을 전달하는 ‘승객 운행선호 옵션’ 기능도 있다.

‘수원e택시’는 기존 택시호출 앱과 유사한 형태이지만 호출비가 없고, 자동결제·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택시요금 자동결제 서비스를 신청하면 요금의 2%를 적립해주고, 500포인트 이상 모으면 요금을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다.

13일 기준으로 법인택시 기사 1,715명 중 886명(51.7%), 개인택시 기사 2,923명(모범택시·교통약자 전용택시 제외) 중 1,847명(63.2%) 등 2,733명이 ‘수원e택시’에 가입했다.

시 관계자는 “‘수원e택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업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택시 업체들도 질 높은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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