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단체 "후쿠시마 핵발전소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해야"

지윤수 gee@mbc.co.kr 2021. 4. 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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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불교환경연대 등 5개 종교단체로 구성된 종교환경회의는 오늘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핵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결정한 일본 정부를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일본 후쿠시마 핵참사로부터 10년이 지났지만 오히려 방사능 오염과 피해는 일본을 넘어 전세계로 확산될 상황"이라며 "오염수 방출 문제는 한 지역, 한 나라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 지구촌 모두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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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불교환경연대 등 5개 종교단체로 구성된 종교환경회의는 오늘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핵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결정한 일본 정부를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일본 후쿠시마 핵참사로부터 10년이 지났지만 오히려 방사능 오염과 피해는 일본을 넘어 전세계로 확산될 상황"이라며 "오염수 방출 문제는 한 지역, 한 나라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 지구촌 모두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본 정부는 위험 핵종들을 제거됐다고 선전하지만 정화되지 않는 치명적인 삼중수소 등의 핵종은 등은 그대로 남은 채 방류된다"며 "일본 정부는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이들은 "한국 핵발전소에서도 후쿠시마 사고와 닮은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한다"며 "노후 핵발전소를 폐로하고 신규 발전소 계획을 모두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 이후 인사동 북인사마당에서 명동성당까지 걸어서 행진하는 탈핵순례를 진행했습니다.

지윤수 기자 (g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150247_348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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