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로켓배송 속도낸다..쿠팡 함양 물류센터

행정절차 시작
이르면 2023년 가동

[함양=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코로나19로 지연된 쿠팡 함양 물류센터 조성사업을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쿠팡㈜은 이달 초 인·허가 진행을 위한 용역사를 선정한데 이어 14일 함양군청에서 용역회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킥오프 회의를 열고 본격적으로 물류센터 조성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 추진을 위한 지구단위 계획수립,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행정절차를 논의했다.

함양군과 쿠팡은 이 회의를 시작으로 조속히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은 공사가 순조롭게 이뤄지면 2023년에 물류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군 관계자는 “쿠팡 함양 물류센터 조성은 군의 역점사업인만큼 조속히 준공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에 조성되는 쿠팡 물류센터는 함양읍 신관리 일대 연면적 18만1818㎡(5만5000평) 규모의 친환경 첨단 물류센터다. 영·호남권을 잇는 로켓배송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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