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미성년 제자 성폭행 왕기춘 2심서 징역 9년 구형

대구CBS 권소영 기자 2021. 4. 15. 15: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 징역 9년을 구형했다.

15일 검찰은 대구고등법원 형사1-2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왕기춘에 대해 원심 때와 마찬가지로 징역 9년을 구형했다.

왕기춘은 지난 2017년 2월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에 다니는 10대 제자 A 양을 성폭행하고 2019년 2월 10대 제자 B 양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 징역 9년을 구형했다.

15일 검찰은 대구고등법원 형사1-2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왕기춘에 대해 원심 때와 마찬가지로 징역 9년을 구형했다.

왕기춘은 지난 2017년 2월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에 다니는 10대 제자 A 양을 성폭행하고 2019년 2월 10대 제자 B 양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또 같은 해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자신의 집이나 차량 등에서 B양과 10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왕기춘은 1심에서 징역 6년에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과 복지 시설 취업 제한 8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수강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들에게 용서받지 못했고 범행을 부인하면서 합의를 종용했다"며 "피해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어 이에 상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다른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고 범행 때 행사한 위력의 정도가 크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왕기춘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달 13일 대구고등법원에서 열린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