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이면 감성" 윤지성의 마음 온도=99도, 군백기 지나 다시 초심(종합)

이하나 2021. 4. 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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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가수 윤지성이 군백기를 지나 다시 출발선에 섰다.

4월 15일 오후 온라인으로 윤지성의 두 번째 미니앨범 ‘Temperature of Love(템퍼레처 오브 러브)’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Temperature of Love’는 윤지성이 지난 2019년 5월 군입대 전 발표했던 싱글 앨범 ‘동,화 (冬,花)’ 이후 약 2년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윤지성은 “어제 진짜 못 잤다. 너무 긴장되고 떨린다”라며 “앨범 준비도 하고 예능 촬영도 하고 화보 촬영도 하면서 정신없이 보냈다. 군대에서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지 않았는데 눈 떠보니 4개월이 지났다. 바깥에서 시간이 빠르다는 걸 실감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앨범 작업을 하면서 설��다. 2년 만에 앨범이 나오는 거라 팬 분들께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준비하는 걸 엎고 다시 준비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팬 분들에게 빨리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설레면서 작업했다. 오랜만에 녹음을 하려다 보니까 감을 잡는게 쉽지 않더라. 한 겨울에도 땀을 흘리면서 앨범 작업한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사랑의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과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들이 담겼다. 윤지성은 각 곡에 온도를 붙여, 노래를 부르며 느꼈던 감정을 표현했다.

윤지성은 “사랑을 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앨범이다”며 “노래를 다 듣고 회사랑 얘기해서 곡을 고르는 편인데, 곡을 듣고 녹음을 하고 보니까 우연치 않게 연애에 관한 이야기였다. 이걸로 앨범을 기획하면 재밌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LOVE SONG(러브 송)’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잦은 다툼과 오해, 그로 인해 맞이하는 잠깐의 이별들 속에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렸다.

윤지성은 “한 번만 들어도 귓가에 맴도는 멜로디다. 가사가 귀엽고 사랑스럽다.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 속에서 느낀 감정들을 공감할 수 있는 곡이다. 이 곡은 38도다”며 “노래를 쭉 들어보는데 멜로디가 귀에 꽂히더라. 중독성 있고 봄에도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이 노래로 하고 싶다고 했다”고 타이틀곡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 외에도 ‘밤을 핑계 삼아’, ‘고민상담’, ‘SUNDAY MOON(선데이 문)’, ‘괜찮아지기를 바라요’까지 다채롭게 표현된 총 5곡이 수록 됐다.

윤지성은 이전과 달리즌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새 앨범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윤지성은 “그동안 발라드 앨범만 냈는데 댄스곡을 통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전역 후 조급함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조급함이 있었지만 팬들과 천천히 가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며 “솔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지성이면 감성이다’라는 타이틀을 밀고 갔는데 이번에는 다양한 장르를 앨범에 넣으려고 노력했다. 발라드 앨범도 좋지만 다양한 장르도 잘 하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건강해지기 위해 운동도 시작했다는 윤지성은 “생각보다 힘들더라. 체질적으로 근육도 안 붙고, 몸을 만들어 보고 싶어서 일부러 살을 좀 찌웠는데 살크업만 했다. 다시 체중관리를 했다. 68kg까지 쪘다가 지금은 63~4kg정도를 유지 중이다”며 “1년 반 동안 짧은 머리였기 때문에 대중분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금발로 염색도 했다”고 변화를 언급했다.

윤지성은 초심을 강조했다. 그는 “군대를 다녀와서 뭔가 시작하는 마음이 들더라. 다시 초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솔로 데뷔할 때도 ‘솔로 신인 가수 윤지성이다’라고 소개했는데 5개월 활동하고 1년 반의 공백기가 있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지라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똑같은 것 같다. 항상 열심히 잘 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윤지성은 워너원으로 함께 활동한 강다니엘, 이대휘, 박우진, 황민현과 같은 시기에 활동을 하게 됐다. 윤지성은 “현장에서 만나게 되니까 조금 더 의지가 되는 것 같다. 솔로 활동을 하면서 외로울 수 있는데 일터에 가면 나와 함께한 친구가 있다”며 “너무 멋있는 친구들이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어마어마한 친구들이다. 저도 팬이자 동료로서 항상 응원하고 있다. 그 친구들이 제일 멋있다”고 응원을 보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를 묻자 윤지성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수록곡도 열심히 들어주길 바란다. ‘지성이면 감성이다’라는 말을 또 듣고싶다”며 “다방면에서 인사를 드리고 싶다. 연기도 좋고 예능도 좋다. 뭐든지 다 열심히 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한편 윤지성의 두 번째 미니앨범 ‘Temperature of Love’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LM엔터테인먼트)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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