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까지 성산대교 남단~선유교 한강변 자전거도로 신설

양화한강공원 자전거도로 구조개선공사..7월 완공
기존 자전거도로, 제3주차장 일대서 차량-자전거 동선 상충 위험
새 보행로-자전거도로, 한강변 따라 조성 예정

올해 7월 완공될 양화한강공원 자전거도로 구조개선공사 위치도.[자료=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제공]

서울시는 영등포구 소재 양화한강공원 자전거도로 구조개선공사를 시작해 올해 7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한강사업본부는 15일 시민들의 한강공원 이용 중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하고자 양화한강공원 자전거도로의 구조개선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성산대교 남단~선유교 구간에 기존 자전거도로를 대체할 새 보행로와 자전거도로를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는 올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 지역은 그동안 양화한강공원 제3주차장에 진출입하는 차량과 자전거도로 이용자 간의 동선이 상충돼 병목현상과 사고발생의 우려가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

새롭게 조성될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는 폭 6m에 길이 767m로, 기존 자전거도로보다 한강변에 한층 가까운 동선으로 만들어진다.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여러분의 안전과 쾌적한 공원 이용을 위해 자전거도로와 보행로 분리, 보행 불편사항 개선 등 지속적인 보행환경 개선을 추진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 이번 공사를 완료해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니 통행에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많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