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재건축 단지 가격상승"..'오세훈式 재건축'에 견제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7 재보궐선거 이후 아파트 가격 상승세에 우려를 표했다.
홍 부총리는 "△노원 0.17% △송파 0.12% △강남 0.1% 등 상당수 지역에서 재건축 단지가 가격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일부 언론 보도에선 이달 초 30억원대 중후반이던 압구정 아파트 매도호가가 40억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7 재보궐선거 이후 아파트 가격 상승세에 우려를 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이후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른 데 따른 것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15일 오후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이날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4월 2주 아파트 가격동향에 대해 "2·4대책 발표 전후로 상승세가 꾸준히 둔화되던 서울 아파트 가격상승폭이 10주만에 확대됐다"고 풀이했다.
홍 부총리는 "△노원 0.17% △송파 0.12% △강남 0.1% 등 상당수 지역에서 재건축 단지가 가격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일부 언론 보도에선 이달 초 30억원대 중후반이던 압구정 아파트 매도호가가 40억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게 안정세를 잡아가던 부동산 시장이 다시 불안해지는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며 "충분한 주택 공급은 부동산시장의 안정을 위한 것이고 공급 과정에서도 불안 요인은 철저히 관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부총리는 "재건축 사업 추진에 따른 개발이익이 토지주(조합)에 과다하게 귀속될 수 있고 이런 기대가 재건축 단지와 주변 지역의 연쇄적 가격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며 "2·4 대책을 통해 토지주에게 충분한 확정 수익을 보장하되 나머지 이익은 세입자?영세상인 지원, 공공임대 활용, 생활SOC 제공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 공유하는 주택 공급 트랙(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그리고 미래 세대 모두가 주택공급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민간재건축과 공공주도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부동산 시장이 불안해지지 않도록 늘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서예지와 안엮이고파" vs "인간적으로 좋아해" 극과극 폭로전 - 머니투데이
- '서예지 소름 돋는 일화' 게시물에 '좋아요' 누른 조세호 - 머니투데이
- "구축 아파트 살아 상식 없어"…고덕아파트 또 '단톡방 조롱' - 머니투데이
- 길바닥에 드러누운 자폐 아들… 당황한 엄마 곁에 등장한 '히어로' - 머니투데이
- 생후 2주 아들 때려 죽어가는데…지인 불러 고기파티한 20대 부부 - 머니투데이
- '강남역 8중 추돌' 무면허 운전자, 신경안정제 복용 정황(종합) - 머니투데이
- 장계현, 길에서 본 여성과 외도…"어느날 아내와 거실에"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어머니 지명수배 때문에…" 한소희, 1994년생 아니었다 - 머니투데이
- 박수홍♥김다예 "접종 안 했는데 신생아 얼굴 만지고" 우려 - 머니투데이
- 7년째 각방 쓴다는 정지선 셰프…"남편 잘못" MC들도 편 든 이유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