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총장 추천 후 이성윤 기소 가닥..일정은 법무부에 달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피의자로 지목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불구속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거론되는 만큼 기소 시점은 총장 후보자 지명 후가 될 전망이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최근 "이성윤 지검장 기소가 불가피하다"는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정섭) 의견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피의자로 지목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불구속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거론되는 만큼 기소 시점은 총장 후보자 지명 후가 될 전망이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최근 “이성윤 지검장 기소가 불가피하다”는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정섭) 의견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소 시기는 차기 총장 후보자 지명 후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자 지명 전 차기 총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 지검장을 기소할 경우 대통령 인사권 행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어서다.
검찰 안팎에서는 일각에서 나오는 ‘7월 인사설’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당초 윤 전 총장 임기가 끝나는 7월 대규모 인사가 예상됐는데, 현 총장 대행 체제를 유지하면서 7월 인사와 함께 차기 총장을 임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검찰 인사는 “총장 자리를 계속 공백으로 두는 것은 비판받을 일”이라면서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검찰 고위 간부 출신 변호사도 “현 정권 입장에서는 윤 전 총장에게 한 번 뒤통수를 맞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누가 우리 편인지를 파악하려 할 것”이라며 “조급하게 총장을 임명했다가 정부와 다시 대립한다면 총장을 중심으로 검찰이 결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다만 “총장 인선 연기를 ‘이성윤 구하기’로 연결지어서는 안 된다”며 “정부가 지켜야할 가치에 있어서 검찰총장이라는 공직이 더 크기 때문에 이 지검장을 보호하기 위해 추천위를 미룰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고 봤다.
이 검사는 이에 허위 문서를 작성해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과 함께 김 전 차관을 출국금지 시켰고, 이 과정을 이 비서관에게 상세히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검장 역시 이 사건에 연루돼 있다. 2019년 6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재직 당시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이 검사를 수사하려 하자 외압을 넣어 수사를 무마시킨 혐의를 받는다.
검찰이 지난 1일 이 검사와 차 본부장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한 만큼, 법조계에서는 이 지검장을 기소한 뒤 이 비서관 등 청와대 윗선에 대한 수사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대검이 이 지검장에 대한 기소 연기 방침을 세우자 수사팀이 수사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이 비서관을 소환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서예지와 안엮이고파" vs "인간적으로 좋아해" 극과극 폭로전 - 머니투데이
- '서예지 소름 돋는 일화' 게시물에 '좋아요' 누른 조세호 - 머니투데이
- "구축 아파트 살아 상식 없어"…고덕아파트 또 '단톡방 조롱' - 머니투데이
- 길바닥에 드러누운 자폐 아들… 당황한 엄마 곁에 등장한 '히어로' - 머니투데이
- 생후 2주 아들 때려 죽어가는데…지인 불러 고기파티한 20대 부부 - 머니투데이
- '강남역 8중 추돌' 무면허 운전자, 신경안정제 복용 정황(종합) - 머니투데이
- 장계현, 길에서 본 여성과 외도…"어느날 아내와 거실에"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어머니 지명수배 때문에…" 한소희, 1994년생 아니었다 - 머니투데이
- 박수홍♥김다예 "접종 안 했는데 신생아 얼굴 만지고" 우려 - 머니투데이
- 7년째 각방 쓴다는 정지선 셰프…"남편 잘못" MC들도 편 든 이유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