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숙인 김우남 마사회장 "감찰결과에 걸맞은 책임 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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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측근을 채용하려다 이를 만류하는 직원들에게 폭언을 해 청와대 감찰을 받게 된 김우남 마사회장이 15일 "저의 불미스런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우남 마사회장은 끝으로 "이번 일을 계기로 저의 언행에 대해 깊이 성찰하겠다"며 "여러분들의 질책을 뼛속 깊이 새긴 채 다시는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사건이 결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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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측근을 채용하려다 이를 만류하는 직원들에게 폭언을 해 청와대 감찰을 받게 된 김우남 마사회장이 15일 "저의 불미스런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 회장은 이날 마사회 내부 온라인망(K-hub)에 '금번 사태에 대한 회장 입장문'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부끄럽고 부적절한 저의 언행으로 깊은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임직원분들께 온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말 산업이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말 산업 관계자 여러분께도 누를 끼치게 돼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 회장의 폭언 사태에 대해 청와대 차원의 감찰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서도 그는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대통령님께서는 이번 저의 일과 관련,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고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며 "저는 민정수석실에서 실시하는 이번 감찰에 성실히 임하고, 감찰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에 걸맞은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김우남 회장은 지난 2월 취임한 이후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비서실장으로 뽑으려다 규정을 이유로 어렵다고 밝힌 인사 담당자에게 폭언과 막말을 퍼부었다. 피해 당사자의 녹취록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정부지침이든 나발이든 이 xx야. 법적 근거는 이 자식아. 마사회법이 우선이지" "이 xx야, 내가 입법기관에서 12년을 했는데…" 등의 폭언을 했다.
김우남 마사회장은 끝으로 "이번 일을 계기로 저의 언행에 대해 깊이 성찰하겠다"며 "여러분들의 질책을 뼛속 깊이 새긴 채 다시는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사건이 결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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