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과기부 'AI 불법복제품 판독 시스템 사업' 수행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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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AI 융합 불법복제품 판독 시스템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라온피플은 관세청의 'AI융합 불법복제품 판독 시스템' 개발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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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AI 융합 불법복제품 판독 시스템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라온피플은 관세청의 'AI융합 불법복제품 판독 시스템' 개발에 나서게 된다. 라온피플은 관세청의 불법복제품 판독, 검수 업무와 위변조 상품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는 통관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라온피플은 불법복제품 핵심 검사 대상인 자동차부품 분야 및 정보기술(IT) 제품, 생활가전, 이미용품 등의 AI 학습 데이터 제작과 함께 머신비전을 활용한 불법복제품 판독시스템을 구축하고, 관세청이 제공하는 현품 및 가품을 이용한 AI 학습 데이터 구축을 통해 실증테스트를 완료한 뒤 단속 현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액은 520조원, 수입건수는 3128만건에 달한다. 불법 복제품 밀반입이 해마다 늘고 해외 직구가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하루 검사 물량은 9만건에 육박한다.
관세청은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불법복제품 판독 업무를 위해 라온피플을 수행기업으로 선정했다. 관세청은 약 22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인공지능 불법복제품 판독 실증랩’을 여는 등 AI 비전검사 기술을 활용한 위조상품 및 불법 복제품 판독, 적발에 나설 계획이다. 라온피플은 AI 융합 불법복제품 판독 시스템을 통해 위변조가 많은 자동차부품 등 4개 분야의 진품과 가품을 구분할 예정이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추후 판독 품목을 크게 늘려 디자인권 침해 물품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제조기업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소비자들의 피해를 방지하는 등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국가 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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