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일베급 욕설 '문파'가 문재인 죽일 것..해체시켜야"

김지영 기자 2021. 4. 15. 15: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친정부·친여권 성향의 황교익 맛칼럼니스트가 문재인 대통령 강성 지지자들의 집단 공격 형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황씨는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문파'가 문재인의 정신을 짓밟고 있다. 당장 해체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친정부·친여권 성향의 황교익 맛칼럼니스트가 문재인 대통령 강성 지지자들의 집단 공격 형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황씨는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문파'가 문재인의 정신을 짓밟고 있다. 당장 해체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일부 문재인 지지자 중에 온라인에서 집단으로 행동하는 이들이 있다"며 "문재인의 이름으로 욕설을 하는 집단"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심한 욕설을 한다는 것"이라며 "태극기부대의 욕설보다 더 심하다. 일베 수준의 반인륜적인 욕설도 한다. 뉴스 댓글이나 인터넷 게시판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공격대상에게 직접 메시지나 메일을 보낸다는 것도 한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또 "공격대상과 관련이 있는 조직, 단체, 기업 등에도 전화를 해 욕설의 항의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들에 대해 "스스로 문파라고 말을 하고 있지만 '사람이 먼저다'는 문재인 정신을 철저히 짓밟고 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황씨는 "이들의 존재는 문재인 대통령 선거 운동 기간에 드러났었는데 그때 이미 '문파가 최종에는 문재인을 죽일 것이다'라는 말이 나돌았다"며 "문파는 다수가 더불어민주당 당원인 것으로 알지만 내버려두면 이들이 문재인은 물론 더불어민주당도 죽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정치판이 개싸움을 하는 곳이라지만 지켜야 하는 선이 있는데 그 선을 한참 넘었다"며 "당장에 해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파를 조직하고 이용한 자들은 이들을 해체하는 방법도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재보궐선거 참패 반성문을 낸 민주당 2030 초선의원 5명에게 '문자폭탄'세례가 쏟아지고, 금태섭 전 의원의 모친을 언급하며 반인적 욕설 등을 강성지지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서예지와 안엮이고파" vs "좋아해" 극과극 폭로전'서예지 소름 돋는 일화' 게시물에 '좋아요' 누른 조세호"구축 아파트 살아 상식 없어"…고덕아파트 또 '단톡방 조롱'길바닥에 드러누운 자폐 아들…당황한 엄마 곁에 등장한 '히어로'생후 2주 아들 때려 죽어가는데…지인 불러 고기파티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