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8개 시·군 39명 확진..김경수 지사 긴급 코로나 검사

황봉규 2021. 4. 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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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도의회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이 동선에 노출된 김경수 지사가 긴급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양산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 중 양성이 나왔고, 1명은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검사받았다.

지난 13일 임시회와 홍보관 개관식이 열린 도의회에는 김경수 지사도 참석해 확진자 동선에 노출됐을 우려에 따라 15일 창원시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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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명 안팎 확진 계속되는 코로나19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98명을 기록한 가운데 15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4.15 ondol@yna.co.kr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도의회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이 동선에 노출된 김경수 지사가 긴급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경남도는 14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9명이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별로 진주 19명, 김해 9명, 양산 6명, 사천·통영·밀양·의령·산청 각 1명이다.

진주 확진자 중 18명은 도내 확진자 여러 명과 개별 접촉해 감염됐다.

이 중 1명은 진주지역 초등학생이다.

방역 당국은 이 학생이 다닌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진주 확진자 1명은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이 나왔다.

김해 확진자 중 3명은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이다.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30명이다.

김해 확진자 5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고, 이 중 1명은 김해지역 초등학생으로 해당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검사하고 있다.

김해 확진자 1명은 부산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산 확진자 중 4명은 일가족으로 부산 확진자와 접촉했다.

양산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 중 양성이 나왔고, 1명은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검사받았다.

통영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와 접촉한 통영지역 초등학생이다.

방역 당국은 이 학교에도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검사 중이다.

사천·밀양 확진자는 증상이 있어 검사받았다.

의령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와, 산청 확진자는 경기도 고양 확진자와 각각 접촉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3천243명(입원 254명, 퇴원 2천975명, 사망 14명)으로 늘어났다.

도내에서는 전날 도의회를 출입하는 취재기자 1명이 확진돼 도의회 일부 공간이 폐쇄됐다.

지난 13일 임시회와 홍보관 개관식이 열린 도의회에는 김경수 지사도 참석해 확진자 동선에 노출됐을 우려에 따라 15일 창원시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와 함께 도의원 상당수와 도의회 직원, 취재진도 검사를 받았으며 일부 밀접 접촉자는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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