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화이자 1차 접종 6월말 완료..접종센터 104개소 추가

15일부터 지역 예방접종센터 총 175개소 운영 시작
일일 평균 접종자 '3만→7만명 이상' 증가 예상

강원 인제군은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인제체육관)에서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화이자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인제군 제공) 20210.4.15/뉴스1 © News1 김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국내 예방접종센터 확대로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 규모가 하루 7만명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6월말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팀장은 15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날부터 지역 예방접종센터가 71개소에서 175개소로 추가 운영된다"면서 "일일 평균 접종자가 7만명 이상으로 접종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75세 이상 어르신 1차 예방접종 완료 인원은 22만2506명이다. 접종률은 전체 접종대상자 349만9704명 기준 6.4% 수준이다. 이날까지 75세 이상에서 백신 접종을 동의한 인원은 273만312명으로 아직 250만7806명이 접종을 해야 한다.

이들은 냉동보관이 필요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해 지역 내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맞아야 한다. 이에 방역당국은 접종센터를 기존 71개소에서 이날 175개소로 104개 추가 마련했다.

홍 팀장은 "4월 말에는 264개소로 지역 예방접종센터가 늘어나기 때문에 접종대상자, 접종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6월 말까지 전체 1차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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