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이마트에브리데이 농산물 유통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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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산물이 이마트에브리데이 전국 240개 매장에서 팔릴 수 있게 됐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성영 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이사는 15일 도청에서 '충남도 농산물 유통경로 개선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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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 농산물이 이마트에브리데이 전국 240개 매장에서 팔릴 수 있게 됐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성영 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이사는 15일 도청에서 ‘충남도 농산물 유통경로 개선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 도내 농산물 유통활성화 및 판매촉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서에는 생산지와 소비지 간 직거래 등 농산물 가격 및 수급안정을 위한 ‘온라인-오프라인’ 입점 및 소비 촉진 행사를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도 출하 품목에 대한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하고, 로컬푸드 확대를 위해 도내 이마트에브리데이 매장을 활용, 농산물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광역브랜드 ‘충남오감’과 ‘청풍명월골드’ 등 충남 농산물 판로 확대에 노력하며,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내 우수산지 생산자 발굴 및 농산물 전략 상품을 개발·지원하기로 했다.
도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이 같은 협약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2017년부터 이마트에브리데이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또한 이마트에브리데이는 2017년부터 농가와의 상생 모델로 ‘상생농장, 얼굴있는 상품’을 출시해 현재까지 운영 중에 있다.
이는 충남도내 60농가와 사진을 부착한 상품으로 2020년도까지 120억 원의 매출액을 올린 바 있다.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충남농산물 연간 판매액은 2017년 13억 원, 2018년 72억 원, 2019년 120억 원 등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2년간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충남농산물 취급액은 5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우리나라 대표적 기업형 슈퍼마켓으로 전국 240개 매장을 보유,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든 쉽게 찾을 수 있는 유통 네트워크를 갖췄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충남 농산물을 전국 소비자에게 더 많이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5년 이마트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016년 홈플러스, GS리테일에 이어 2018년 제주도, 2019년 롯데마트, 2020년 쿠팡과 MOU체결해 이날 현재까지 286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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