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공동행동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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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농 등 6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민중공동행동은 오늘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을 규탄했습니다.
또 "미국 국무장관은 일본 정부의 투명한 결정에 감사한다는 망언을 하기까지 했다"면서 "미국은 아시아의 문제에 더 이상 끼어들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그제 후쿠시마 제 1원전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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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농 등 6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민중공동행동은 오늘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을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일본이 방사능 물질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낮춰 방류한다고 해도 바다에 버려지는 방사성 물질의 총량에는 변함이 없다"며 "주변국들에게 악영향을 주는 해양투기 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 국무장관은 일본 정부의 투명한 결정에 감사한다는 망언을 하기까지 했다"면서 "미국은 아시아의 문제에 더 이상 끼어들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대처에 대해서도 이들은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사안인데 그저 일본대사를 초치해 우려를 표시하는데 그쳤다"며 "도쿄 올림픽을 보이콧하고 모든 한일관계가 중단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은 집행회의에서 일본 불매운동을 안건으로 올려, 안건이 통과되면 110만 노조 조합원들과 함께 일본 불매운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그제 후쿠시마 제 1원전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지윤수 기자 (g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150214_348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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