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백신 담당장관, 도쿄올림픽 "무관중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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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백신 담당 장관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무관중' 개최 가능성을 언급했다.
15일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백신 담당인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규제개혁상은 이날 TV아사히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과 관련 "이런 상황에서 개최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악화되면서 '무관중' 개최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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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코로나19 백신 담당 장관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무관중' 개최 가능성을 언급했다.
15일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백신 담당인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규제개혁상은 이날 TV아사히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과 관련 "이런 상황에서 개최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아마 무관객이라는 일이 될 수도 있다. 보통 올림픽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무관중 올림픽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보였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승인을 받아 해외 관중 입국을 포기했다. 4월 국내 관중 수 제한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했다.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악화되면서 '무관중' 개최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릴레이도 계획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15일 오키나와(沖縄)현은 내달 1일~2일 현내 도로 구간 성화 봉송 릴레이를 중단하기로 했다. 대신 평화기념 공원 등 2개 장소에서 주자들을 달리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무관중으로 실시된다.
이는 지난 13일 오사카(大阪)부에서 실시된 방법과 같은 것이다. 오사카부에서도 도로에서의 성화 봉송 릴레이가 중단됐다. 대신 주자들은 만국박람회(엑스포) 기념공원 내에서 약 3㎞를 15구간으로 나누어 달렸다.
최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억제 조치인 '만연방지등중점조치(중점조치)'를 도쿄(東京)도·오사카(大阪)부 등 6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적용하고 있다.
NHK가 후생노동성과 지방자치단체의 발표를 집계한 데 따르면 지난 14일 신규 감염자 수는 4312명이었다. 지난 1월 28일 이후 처음으로 4000명을 넘었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605명→2758명→2773명→2468명→1572명→2666명→3450명→3498명→3498명→3767명→2843명→2104명→3454명→4312명 등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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