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서 나흘 전 AZ백신 맞은 70대 숨져.. 당국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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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에서 나흘 전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한 70대가 숨져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또 이 요양원에서 A씨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이상 증세를 보이는 접종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월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전국의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1927건이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이 그간 검토한 사망 신고 사례 대부분은 백신과의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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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칠곡군의 한 요양원 입소자인 70대 후반 남성 A씨가 지난 13일 오후 숨졌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 사망과 백신 접종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 또 이 요양원에서 A씨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이상 증세를 보이는 접종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A씨를 부검을 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한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월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전국의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1927건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2차 누적 접종자 134만6천478명의 0.89% 수준이다.
전체 이상반응 의심 신고 가운데 AZ 백신 관련이 1만1029건으로 전체 신고의 92.5%를 차지했다.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는 898건으로 7.5%이다.
국내 이상반응 가운데 사망 사례는 총 51명이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이 그간 검토한 사망 신고 사례 대부분은 백신과의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칠곡=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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