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저변 확대" 전주시설공단, 학생승마체험 운영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은 승마 저변 확대를 위해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학생 340여명을 선정해 평보부터 속보까지 승마 기초과정을 10회에 걸쳐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 개인 부담은 30%(9만6000원)로 최소화해 경제적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에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보험도 의무적으로 가입해 안심하고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전주승마장에 자동심장제세동기(AED)도 비치한다.

방역 조치도 강화한다. 공동 사용하는 안전 장비는 사용 이후 즉시 소독하며 이를 위해 살균과 소독, 탈취 효과가 우수한 플라즈마-자외선 소독기를 도입했다.

공단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 즉시 실내체육시설의 운영을 재개하고 학생승마체험을 본격 운영한다.

백순기 이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잦은 휴교로 배움과 체험의 기회가 줄어든 학생들이 학생승마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도록 안정되길 바란다"며 "공공 체육시설을 이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는 시민을 위해 보다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